美육우협회장 "이 대통령 ,쇠고기 개방 총선후 논의하고 싶어해"

그로세타 회장 인터뷰 육성 공개...이 대통령 쇠고기 사전 협약의혹 또 드러나

이재진 기자 / besties@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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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던 앤디 그로세타 미국 축산육우협회 회장의 육성이 담긴 라디오 인터뷰 파일이 공개돼 사전 의혹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라디오 인터뷰 파일은 총 4개로 앤디 그로세타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다녀온 후 쇠고기 협상 전망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다. 협상 타결은 시간 문제로 본다”라는 이 대통령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로세타
  • 지난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앤티 그로세타 미국 육우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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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로세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FTA를 지지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수입하는 것에 찬성한다"며 "그러나 한국에는 4월 9일 선거가 있어 이 대통령은 같은 생각을 가진 국회의원들을 모은 뒤 개방 문제를 논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로세타 회장의 말은 쇠고기 협상이 4월 9일 총선 뒤 곧바로 11일 재개됐다는 점에서 사전 협의설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16일 언론보도를 접하고 “어제 네티즌들이 미국축산업체 홈페이지 축산협회회장 인터뷰 내용을 찾아냈다. (쇠고기 수입 재개를)한국의 타이밍 문제로 보더라. 우리는 왜 총선 끝나고 즉시 왜 쇠고기 협상했나라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전부 사전에 계획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번의 쇠고기 전면개방은 실질적 총지휘는 이대통령과 청와대임이 분명히 드러났다. 이번 청문회만 가지고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국정감사를 추진해 추가적으로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로세타 회장은 또한 “한국 국민의 60~70%가 미국산 쇠고기를 원한다고 들었다, 이마트의 매니저도 내게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되길 기다리고 있고 고객들도 그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전망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며 쇠고기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늘어놨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목표는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는 세금을 내리고 정부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해외무역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관계도 좀 더 발전시키고 싶어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통합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한미FTA 청문회에서 ‘이 대통령의 방미 이전에 쇠고기 통상문제에 대하여 미국정부와의 불화(견해차이)가 해결되고 쇠고기의 월령범위와 유형을 확대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확인’이라는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 게재문을 공개해 미축산업계와 이명박 대통령의 사전 협약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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