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사제단이 촛불의 선봉에 서다
마침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천주교사제단)이 촛불시위 선봉에 섰다. 이명박 정권이 살인적인 초강경 공안통치를 통해 성난 민심을 잠재우고 촛불을 끄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천주교사제단의 비상시국미사와 밤샘 천막 단식 기도회는 극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천주교사제단은 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2002년 12월에는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하는 시국농성을 벌인 바 있고, 3년 전에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거리에 나와 시대의 등불 역할을 했던 것이다. 시대의 정의와 양심의 상징이 바로 천주교사제단이다. 그들이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 두 달여 만에 성당에서 거리로 나섰다. 성당에서 기도하며 인내하고 또 인내하던 그들이 국민 존엄을 선언하고 교만한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6월의 마지막 날 서울 광장에서는 촛불 든 천주교사제단과 국민 7만이 운집한 가운데 비상시국미사가 진행됐고, 그들이 행진하는 동안 10만의 행렬로 불어나는 장관이 연출됐다. 경찰의 난폭한 폭력에 지친 사람들이 눈물을 지으며 감사를 표하고, 이에 천주교사제단은 교만과 무지, 오만과 독선에 빠져 있는 대통령, 한나라당, 수구언론, 검찰과 경찰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한미간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들은 "국가폭력이 촛불집회를 과격하게 이끌었다"고 판정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촛불이 이긴다"는 현수막도 들었다. 이것은 조중동 수구언론이 촛불시위를 과격, 폭력시위로 매도하고, 검찰과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촛불시위에 대한 초강경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응징'이자 '반격'이다. 이제 더 이상 촛불시위를 불법화하고, 참가자를 폭도로 매도할 수 없게 되었다.
천주교사제단의 뒤를 이어 기독교계도 나서고, 불교계도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도 힘을 내고 있다. 관계자들이 구속되고, 수배를 받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발 빠르게 내부정비에 들어갔고, 오는 5일 다시 한 번 100만 촛불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촛불은 더욱 커져 저 청와대를 집어삼킬 태세이다.
'불법폭력과격'이라 전가의 보도처럼 떠들며 이번 주 '판정리'를 할 속셈이었던 정부여당과 수구언론, 검찰과 경찰에게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초강경 탄압으로 촛불을 잠재우고 위기를 잠시 모면하려던 '반촛불세력'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반촛불' 강경세력은 지금이라도 현실인식과 사태파악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천주교사제단은 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2002년 12월에는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하는 시국농성을 벌인 바 있고, 3년 전에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거리에 나와 시대의 등불 역할을 했던 것이다. 시대의 정의와 양심의 상징이 바로 천주교사제단이다. 그들이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 두 달여 만에 성당에서 거리로 나섰다. 성당에서 기도하며 인내하고 또 인내하던 그들이 국민 존엄을 선언하고 교만한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6월의 마지막 날 서울 광장에서는 촛불 든 천주교사제단과 국민 7만이 운집한 가운데 비상시국미사가 진행됐고, 그들이 행진하는 동안 10만의 행렬로 불어나는 장관이 연출됐다. 경찰의 난폭한 폭력에 지친 사람들이 눈물을 지으며 감사를 표하고, 이에 천주교사제단은 교만과 무지, 오만과 독선에 빠져 있는 대통령, 한나라당, 수구언론, 검찰과 경찰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한미간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들은 "국가폭력이 촛불집회를 과격하게 이끌었다"고 판정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촛불이 이긴다"는 현수막도 들었다. 이것은 조중동 수구언론이 촛불시위를 과격, 폭력시위로 매도하고, 검찰과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촛불시위에 대한 초강경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응징'이자 '반격'이다. 이제 더 이상 촛불시위를 불법화하고, 참가자를 폭도로 매도할 수 없게 되었다.
천주교사제단의 뒤를 이어 기독교계도 나서고, 불교계도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도 힘을 내고 있다. 관계자들이 구속되고, 수배를 받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발 빠르게 내부정비에 들어갔고, 오는 5일 다시 한 번 100만 촛불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촛불은 더욱 커져 저 청와대를 집어삼킬 태세이다.
'불법폭력과격'이라 전가의 보도처럼 떠들며 이번 주 '판정리'를 할 속셈이었던 정부여당과 수구언론, 검찰과 경찰에게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초강경 탄압으로 촛불을 잠재우고 위기를 잠시 모면하려던 '반촛불세력'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반촛불' 강경세력은 지금이라도 현실인식과 사태파악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2008-07-01 12:10:47
- 최종편집: 2008-07-01 1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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