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산별노조 출범준비 '잰 걸음'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 열고 강령·규약 의견수렴

매일노동뉴스 정청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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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 변재환)이 지역본부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11월 출범하는 산별노조의 강령·규약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맹은 22일 "산별노조 강령과 규약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차원에서 각 지역의 단위노조대표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며 "다음달 말까지 1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15일과 16일에 각각 충남지역본부와 경기지역본부 단위노조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충북지역본부 소속 단위노조대표자들에게 설명회를 연다. 다음달에는 나머지 13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에는 지난 10일 '산별노조 출범준비 세미나'에서 마련한 산별노조의 강령·규약 초안이 기초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설명회는 산별노조 강령규약에 대한 문답과 토론이 병행된다.

연맹은 지역본부별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된 형태의 강령·규약 수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정안은 9월 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산별노조의 강령과 규약으로 확정된다.

10월에는 기업별노조에서 산별노조로 조직형태 전환을 결의한 사업장이 참가하는 발기인대회를, 11월에는 산별노조 창립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금속노련 관계자는 "오랫동안 익숙했던 기업별노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야 한다"며 "설명회는 산별전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연맹 소속의 420개 사업장 가운데 15곳이 산별전환을 결의했다. 전환사업장의 조합원은 2천명가량으로 오스템(360명)과 남양공업(340명)이 규모가 큰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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