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31일에 등록금 관련 대규모 집회 예고

“이명박 정부와 대학은 등록금 문제 해결하라”

차성은 기자
mrcha32@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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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 학생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부에 등록금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전국의 100여개 대학으로 구성된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이하 교대위)가 정부에 등록금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오는 31일 등록금 관련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교대위는 16일 오전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31일에 ‘등록금을 줄이고 교육을 살리는 날’ 집회를 개최해 300만 대학생들의 투쟁을 보여주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반값 등록금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등록금 민란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1일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대학생 5월 한마당’이 열리는 날로 수만명의 대학생들이 집회에 참가해 등록금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대위는 지난 14일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미래소득연계대출제’에 대해서는 “현재의 고통을 미래로 전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생색내기용 정책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교대위는 “지금 필요한 것은 등록금 악성종양을 뿌리 채 치료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라며 “단지 등록금을 빌려주겠다는 정책이 아니라 등록금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며 등록금상한제 도입을 촉구했다.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 학생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부에 등록금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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