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 이어 청원공장노조도 쟁의행위 결의
국내 최대 신문용지 공급업체인 한국노스케스코그가 모건스탠리PE-신한PE에 매각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에 이어 청원공장노조(위원장 박중호)도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22일 화학노련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원공장 조합원 128명 가운데 126명(98.4%)이 찬성해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현재 △고용보장 △기본급 20만원 인상 △근속수당 복원 △매각 관련 절차 공개 및 기여금 지급 등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주공장노조(위원장 김영서)는 지난 14일 조합원 494명이 참가한 가운데 467명(94.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데 이어 15일 전북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서울사무소 노동자들도 최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연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사무소노조(위원장 유재홍)는 아직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3개 노조는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도 없이 바로 본계약이 체결되는 등 회사측이 사전에 매각내용을 조합원들에게 고지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상 초유의 밀실매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재홍 서울사무소노조 위원장은 "고용보장을 최우선에 두고 세 노조가 회사측과 공동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중호 청원공장노조 위원장은 "오늘(22일) 회사측이 안을 내놓았으나 노조가 합의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노위의 최종 조정안은 25일, 충북지노위의 조정안은 28일 나올 예정이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전주공장과 청원공장은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매일노동뉴스
- 기사입력: 2008-07-22 06:21:24
- 최종편집: 2008-07-23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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