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여성의원들 “기륭노동자 복직” 촉구
“정부와 사측 적극 해결 나서야”…한나라당 여성의원들 동참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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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민주노동당), 김상희(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등 15명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륭전자 여성노동자의 즉각 복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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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기륭전자 사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이정희(민주노동당), 김상희(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등 15명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륭전자 여성노동자의 즉각 복직을 촉구했다.<사진>
이들은 “기륭전자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은 40일째 단식 중에 있다”며 “2005년부터 3년이 넘게 외주화로 인한 고용불안에 맞서 일자리를 돌려달라고 호소했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회사의 무책임으로 그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자 그제서야 사측은 협상테이블을 만들고 자회사 고용과 정규직화 전환이 가능하다는 안을 노조와 합의했다”며 “최종 협상단계에 이르자 사측은 일방적으로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기륭전자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사측의 적극적 조치와 원상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비정규직법 시행 1년이 지난 지금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은 비정규직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다”며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이 부당해고와 비인권적 탄압에 분노하며 여성노동자들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고 사측과 정부의 조속한 조치와 성실교섭을 통해 부당해고된 여성노동자 전원을 즉각 원상복직시키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윤종희 조합원은 “현재 4명의 조합원이 40일차 죽음을 넘나드는 단식을 벌이고 있다”며 “이 사회가 목숨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은 처절히 투쟁해야 한다”고 투쟁상황을 전달했다.
김상희 의원은 “기륭전자 문제는 비정규 여성노동자 문제의 상징적 사건”이라며 “기륭전자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3당 여성의원들은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에게도 동참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동참을 거부했다.
- ©매일노동뉴스
- 기사입력: 2008-07-22 03:18:19
- 최종편집: 2008-07-2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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