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열세에 정체성 혼란까지..."원내외 병행전략 추진"
정세균 "한나라당 회귀법안 들러리는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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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8대 국회에 대비한 정기국회 운영전략으로 다양한 방안을 쏟아냈다.
28일 ‘2008년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워크숍’에서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면서 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정책 생산을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당내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며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줄곧 지적받았던 당 정체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기적으로 ‘마라톤 정책의총’을 개최해 당론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후반기 한미FTA 비준 문제 등 당론 채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정책의총으로 단호한 행동통일을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이다.
또한 정책정당으로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으로 일명 ‘돌고래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 정기국회 기간 중 민주당의 정체성에 부합되는 일련의 법안을 ‘돌고래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소속 의원들의 애당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민주당의 활동상을 부각시키다는 계획이다.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돌고래프로젝트는 당 강력 및 정강 정책에 부합되는 법안으로 한다”며 ‘정책 브랜드화’를 통한 당 지지율 제고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과의 소통 방안도 강화됐다. 민주당은 법안 발의시 '온라인 공청회' 실시를 의무화했다.
수적 열세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상임위별 상설소위 활성화를 꼽았다. 18대 국회 등원 조건으로 이미 합의한 바 있는 상임위별 상설소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다.
9월말에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기를 ‘이슈선점기’로 정하고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당에서 주도해 태스크포스 팀을 만드는 방안도 눈에 띈다.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세분석을 통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추락한 지지율 만회를 위해 신권위주의체제 구축과 강력한 특권층 옹호 정책을 노골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7. 3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친이체제’가 들어서고 당내 비판세력이 수면 아래로 잠복하면서 스스로 ‘청와대 출장소’,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정기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주도하는 ‘경제살리기’전선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MB 실정’ 전선 등 두 개의 전선을 축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정부가 방송장악과 더불어 진행하고 있는 네티즌탄압은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제로 이것이 법안 논쟁을 계기로 폭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안을 가지고 정국주도의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세균 당 대표는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국회와 원외의 병행 전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국회에 머물러만 있으면 숫자 때문에 한나라당의 회귀입법을 들러리 역할을 해서는 절대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단체와 연대한 원내외 병행전략에 강력한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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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8-08-28 16:11:29
- 최종편집: 2008-08-28 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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